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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연봉 2억’ 누구? / 27일 말고 31일로? / 메신저 자처?

2025-01-1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정치부 박자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연봉이 2억 원이나? 누구 얘기입니까? <br><br>윤석열 대통령입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, 지난달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 직무가 정지됐죠. <br> <br>하지만 월급을 못 받는 건 아닙니다. <br> <br>그사이 연봉도 지난해보다 3% 올라 올해 약 2억 6,200만 원으로 책정됐습니다. <br> <br>한 달 월급으로 세전 2천만 원 수준입니다. <br> <br>Q. 그야말로 '무노동 유임금'인 거예요? <br><br>직무가 정지 상태이지, 대통령직은 그대로라서 보수, 경호, 관저, 의전 등은 법으로 보장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재임 중 똑같이 탄핵소추가 가결됐던 고 노무현 전 대통령, 박근혜 전 대통령도 직무 정지 상태에서 월급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비유해 보자면 회사에서 물의를 일으켜서 직무에서 배제되더라도 진짜 잘못한 게 맞는지 결론이 나기 전까진 월급을 받을 수 있거든요. <br> <br>대통령도 마찬가지인 거죠.<br> <br>Q. 한덕수 국무총리도 직무가 정지됐잖아요. 연봉 인상됐습니까? <br><br>한 총리 연봉도 올랐습니다. <br> <br>2억 300만 원쯤 받는데요. <br>  <br>이들을 포함한 고위 공무원 보수에 물가인상률이 반영됐습니다. <br> <br>Q. 야당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? <br><br>'탄핵소추 의결을 받는 직후 보수를 전액 깎자' 혹은 '50% 이내에서 깎자' 등 여러 법안 발의했습니다.<br> <br>아직 통과된 법안은 없기 때문에 법적으로 월급 받는 게 문제될 건 없습니다. <br><br>Q. 두 번째 주제볼까요, 27일 말고 31일로? 설 연휴 임시공휴일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? <br><br>앞서 정부와 국민의힘, 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 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협의했죠. <br> <br>휴식 기회를 확대하겠다면서요. <br> <br>[김상훈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(지난 8일)] <br>"2025년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하였습니다. 내수 경기 진작과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…. <br><br>그런데 민주당 출신 정원오 성동구청장이 27일보다 31일이 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.<br> <br>Q. 어떤 점 때문에요? <br><br>명절 끝나고 하루 차이로 주말인데, 주말까지 쉬어야 내수 진작 효과가 크다는 거죠. <br> <br>특히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 오히려 명절 가사 노동 부담 가중으로 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전국의 며느리들, 명절 전날이 쉬는 날이 되면 괜히 시댁 가서 일만 더 하게 되는 거 아니냐는 거죠.<br> <br>31일만 일하는 날이 되면 결제와 마감이 몰려 사무직 노동자들의 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 언급했습니다.<br><br>Q. 김경수 전 지사가, 정 구청장 주장에 힘을 실었어요? <br><br>네, "백배 공감"이라면서 연휴 전 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필요성까지 강조했는데요.<br> <br>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출신인 정 구청장을 공개 지지하는 게 사실상 비명계 포용 아니냐는 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임시공휴일은 이번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 확정될 전망입니다. <br><br>Q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메신저 자처? 윤상현 의원이요? <br><br>그렇습니다.<br><br>윤상현 의원 하루가 다르게 대통령 관저 앞을 찾아가고 있죠. <br><br>오늘까지 관저 서신 올린 것만 다섯 개인데요, "대통령과 변호인단의 생각을 녹여 썼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Q. 윤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메시지를 전한다는 거예요? <br><br>윤 대통령 도피설이 돌았을 땐 관저에 있는 것을 직접 확인했다고 하고요. <br> <br>대통령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 (그제)] <br>"지금도 제가 관저에서 나왔습니다만 경찰 특공대를 동원한다? 아니 세상에, 또 장갑차 동원한다, 헬기를 띄운다. 대통령이 무슨 잡범입니까?" <br> 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4일)] <br>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사법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. 이런 것에 대해서 대단히 심각한 위기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 <br><br>윤 의원, 전광훈 목사 주최 집회에 참석해 90도로 인사하는 모습 포착돼 논란이 됐었죠.<br> <br>대통령과의 의리와 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해 나선 거라 주장하는데, 훗날 평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. (궁금하네)<br><br>네 지금까지 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<br>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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